한 시민이 시중은행 ATM기를 이용하고 있다./사진=뉴스1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만에 4조원 이상 급증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 1월 말 기준 695조3143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9049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5월 증가세로 전환한 뒤 9개월 연속 늘고 있다.


지난달에도 주담대가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34조3251억원으로 한 달 사이 4조4329억원 늘었다. 증가폭도 전월(3조6699억원)보다 확대됐다.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05조4611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240억원 줄었다. 신용대출 잔액은 2021년 12월 이후 지난해 10월 한 달을 제외하고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집단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63조2354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1279억원 늘었다. 이는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세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3194억원 줄어든 120조74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6개월 연속 감소세다.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1961조344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6591억원 늘었다. 정기예적금 잔액이 증가한 결과다.

정기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조3228억원 증가한 862조618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 잔액은 45조8632억원에서 46조4876억원으로 6244억원 늘었다.

저원가성 예금인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전월 말 616조7480억원에서 지난달 말 590조7120억원으로 26조36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