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설맞이 한마당.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맞이 한마당'을 11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매시 정각에 풍물놀이와 봉산탈춤 공연이 번갈아 진행된다. 풍물놀이는 낮 12시와 오후 2시에 박물관 마당을 걷는 길놀이로 시작해 사물놀이 판굿, 쇠놀이, 버나놀이, 장구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어진다. 관람객도 함께 즐기는 방식이다.
봉산탈춤은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 관람·체험할 수 있다. 봉산탈춤은 봉산 탈을 쓰고 추는 탈춤의 일종으로 황해도 봉산군의 전통 춤이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17호이며 다른 탈춤에 비해 춤사위가 활발하고 경쾌하게 훌뿌리는 움직임이 특징이다.
공연에 이어 관객들이 부담 없이 장단에 맞춰 탈춤을 춰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공연 전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펼쳐진다.
아이들도 쉽게 익힐 수 있는 활쏘기는 동물 모양의 과녁에 화살을 쏴볼 수 있다. 과거 호랑이와 표범을 잡았던 '착호 갑사'가 돼보는 콘셉트다.
'말뚝이 떡 먹이기'는 말뚝이의 쩍 벌린 입으로 오재미 공을 던져넣는 공던지기 놀이다. 우리나라 전통 탈 모양의 과녁판으로 탈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투호던지기는 과거 선조들이 유교적 예법을 익히는 수단이 됐던 놀이다. 특히 궁중과 조정의 고관들이나 양반들이 즐겨 했다. 힘을 쓰는 게 아니라 마음가짐을 가다듬는 태도로 투호를 던지면 된다.
새해 소원을 적어보고 온 가족이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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