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4일 '쏠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은행과의 협업 상품으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기존 존재하는 상품 중에서는 이만한 상품은 없다는 걸 직을 걸고 약속 한다"고 자신했다.
기본 서비스는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국내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1% 할인 등이다.
전 세계 1200여개 공항라운지를 상·하반기 각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솔깃하다. 여기에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 10%) 혜택과 더불어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베트남 그랩 및 롯데마트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 혜택을 연회비 없이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환전 후 전용 외화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중 미달러(USD)와 유로(EUR)에 대해서는 각각 연 2%, 연 1.5%의 특별금리도 적용해 재테크 기능도 더했다. 신한은행은 3월 중 '자동환전 및 충전' 서비스도 추가 탑재할 예정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쏠트래블 카드가 10년 내 최고로 히트할 상품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신한카드가 이제 막 해외 공략에 나선 가운데 현재 시장 우위를 차지한건 하나카드다. 하나카드는 하나은행과 함께 2022년 7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기본 서비스는 ▲전세계 26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국내 0.3% 하나머니 적립 등이다.
시장 반응도 좋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하나카드의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금액(개인 고객 기준·연간 누계)은 1조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지주계열 카드사(신한·KB국민·하나·우리) 중 유일한 1조원대로 전체 금액 중 38% 비중을 차지한다. 신한카드는 7684억원, 우리카드 5455억원, KB국민카드 4414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나카드는 1년 전만해도 신한카드의 뒤를 이어 2위에 머물렀지만 두 카드사의 운명이 바뀌었다.
하나카드는 성장세에 속도를 더하겠단 포부다. 지난달 18일부터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발급을 시작하면서 하나머니·하나페이 앱 외 오프라인 발급 창구도 마련했다.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올해 트래블로그 가입자 목표치를 700만명으로 잡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가입자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3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여행족들을 겨냥한 카드, 상품 출시는 올해 역시 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슷한 혜택과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카드 발급 접근성, 서비스 편의성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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