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14일 (현지시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 전시 홀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연말 기자회견을 지켜 보고 있다. 2023.12.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이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에 대한 서방의 반응이 불쾌하다며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서방 누구의 어떤 발언인지 구체적으로 지목하지는 않았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솔직히 그런 불쾌한 발언을 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이러한 발언이 우리 국가 원수에게 어떤 피해도 입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페스코프는 나발니의 죽음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러시아 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발니의 시신이 언제 그의 가족에게 인도될 수 있는지 묻자 대통령실의 문제가 아니라며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 나발니의 죽음 후 서방은 푸틴이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해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정에도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나발니의 죽음이 "푸틴과 그의 깡패들의 짓"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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