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네이버웹툰의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올해 6월 중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네이버(NAVER)가 자회사 네이버 웹툰 미국 상장을 통해 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49%) 내린 20만2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 19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0.73% 하락마감한 바 있다. 이달 들어 네이버는 0.99%, 한달새 6.03% 떨어졌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웹툰 사업을 총괄하는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올해 6월 중 나스닥에 상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네이버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IPO(기업공개)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가 지분 71.2%를 보유하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상장 후 기업가치는 30~40억달러(한화 4조107억~5조3540억원)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5억달러를 조달할 전망이다.

네이버웹툰은 실적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대비 9.3% 성장한 4440억원, 매출은 41% 늘어난 1조503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웹툰의 IPO가 네이버의 단기 주가 상승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네이버의 지분률을 희석해 오히려 주가를 하락시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안타깝게도 웹툰 IPO가 네이버 주가의 단기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며 "40억달러의 기업가치는 네이버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정도가 아니며 상장 이후 네이버 지분율 희석을 감안하면 오히려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상장 이후의 행보가 중요하다"며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마케팅을 통한 유저 저변확대 및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가능한 IP의 발굴 등 장기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