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정적으로 꼽혔던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 소식이 전해진 16일(현지시간) 그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16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사망한 러시아 반체제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의 X(구 트위터) 계정이 정지됐다가 20일(현지시간) 다시 복구됐다. 나발나야는 이 계정을 전날 만들어 이를 통해 "푸틴이 내 남편을 죽였다"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

AFP 및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발나야는 수년 동안 자신을 정치적 인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남편의 죽음 후인 19일 X 계정을 만들어 그의 투쟁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하는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계정을 만든 지 하루 만에 X는 그의 계정을 차단했다. 그러다가 차단된 지 약 50분 만에 다시 복구시켰다.


복구된 해당 페이지에는 사이트 이용 규칙에 대한 링크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계정이 정지된 이유는 명시되지 않았다. X 규정에 따르면 증오 표현이나 개인 정보 공유와 같은 안전 및 개인 정보 보호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계정이 정지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X측에 계정이 정지됐던 이유를 물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