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찰스턴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2.24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워싱턴·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김현 특파원 =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24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패배가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경선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경선 투표가 마감된 이후 CNN과 AP통신 등 미 언론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한 뒤 가진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하며 이렇게 말했다.
재선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출신인 그는 "결과가 어떻든 저는 우리 주민들을 사랑한다"면서 "저는 우리가 함께 성취했던 것과 우리가 최악의 도전과 비극의 기간 동안 어떻게 단결했는지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달 5일 16개 지역에서 경선이 치러지는 이른바 '슈퍼 화요일'까지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재확인하며 "저는 약속을 지키는 여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인 대다수가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을 지지하지 않는 만큼 저는 이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는 사람들을 몰아낸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리턴 매치에서 이길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큰 격차로 졌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40%는 작은 그룹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픙로 10일 안에 또 다른 21개 주와 미국령에서 연설을 할 것"이라며 "그들은 후보가 한 명뿐인 소비에트식 선거가 아닌 진정한 선택을 할 권리가 있다. 저는 그들에게 그런 선택을 줄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통령 후보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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