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23만명 대로 떨어졌다. 향후 출산율 감소세는 더욱 심각해 올해 0.6명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021년 서울 시내 한 병원의 신생아실. /사진=뉴스1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약 23만명으로 전년(24만9200명) 동기 대비 7.7%(1만9200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이후 8년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3년 43만6000명을 넘긴 후 10년 만에 절반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전남(0.97명)이 가장 높았고 강원·충북(0.89명)이 뒤를 이었다. 부산(0.66명)·서울(0.55명)은 가장 낮았다. 합계출산율은 전년 동기 대비 충북(1.7%)과 전남(0.3%)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향후 출산율 감소세는 심각한 수준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내년에는 22만명으로 줄어들며 오는 2072년 16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2명에서 올해 0.68명, 내년에는 0.65명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5명 감소한 바 있다. 사상 첫 0.6명대를 기록한 분기 출산율이다. 당시 출생아 수는 5만261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05명(6.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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