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의협을 겁박하거나 의사 전체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는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2차관은 2일 복지부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의협이 일부 의료인들은 정부의 의료개혁 철회를 주장하며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나서고 후배들의 집단행동을 교사 방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협(에 대한) 압수수색은 복지부의 고발 이후 수사당국인 경찰이 이번 불법 집단행동을 누가 주도했으며 가담의 정도는 어떠한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고 겁박의 의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2차관은 "정부는 국민만 바라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1일 의협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자행한 자유와 인권 탄압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오늘(1일) 대한민국 모든 의사는 대통령께서 언급한 자유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