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위)의 부당 채용을 한 혐의를 받는 송붕섭 전 중선위 사무차장에 대해 검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사진은 서울의 한 검찰청 검찰마크. /사진=뉴스1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김종현)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송 전 차장과 전 충북선관위 관리과장 한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전 차장과 한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 전 차장의 딸 송모씨를 충북선관위 공무원 경력 채용에서 부당하게 채용하도록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중선위 사무차장으로 재직하던 송 전 차장이 한씨에게 청탁했고 한씨가 채용 절차가 진행되기 전 송씨를 합격자로 내정했다고 파악했다. 당시 송씨는 충남 보령시청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자신의 고교 동창 딸 이모씨를 충북선관위 공무원으로 채용하라고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이씨의 거주지역을 경력채용 대상 지역으로 결정한 후 채용 절차를 형식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송 전 차장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진행한 후 채용 과정에 관여한 선관위 사무실, 중선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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