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해변에 팔레스타인인들이 공중에서 투하되는 구호품을 받기 위해 모여있는 모습. 24.02.2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화물기가 요르단과의 합동 작전을 통해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3만6000끼 이상의 식사를 투하했다고 미군이 밝혔다. 미군과 요르단군은 앞서 2일에도 3만8000명분의 끼니를 공중투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군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미 중부사령부와 요르단 공군은 현재 진행 중인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에게 필수적인 구호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3월 5일 오후 2시 30분(가자 시간) 가자 북부에 인도주의 지원 물품 투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C-130기들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북부 가자지구에 3만6800개가 넘는 미국과 요르단의 식량을 투하했다"면서 "우리는 후속 구호품 전달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트럭을 통해 가자 지구로 반입되는 구호품의 양은 약 5개월에 이르는 전쟁 기간 동안 급감해, 가자 주민들은 식량, 물, 의약품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지난 주 하루 30~120대의 트럭이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싱 부대변인은 "그것으로는 그곳의 인구를 먹여살리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 "식량 공중 투하가 지상으로 구호품을 보내는 것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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