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독배를 삼키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안 의원이 지난해 11월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이 최순실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것'과 관련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4월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7일 안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독배를 삼키는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도덕적·사법적 흠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압승할 자신이 있는데 전략공천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안민석을 계파 갈등의 희생양으로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헌신했다고 자부하는데 출마 기회조차 박탈당하니 억울하고 분통하다"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당의 결정을 따르면서 총선 승리가 민주당의 지상과제임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절규하는 국민을 무슨 면목으로 뵐 수 있겠나. 저의 희생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