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빡빡한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사진은 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전술을 지시하는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로이터
영국 매체 골닷컴은 7일(이하 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코펜하겐과의 경기 3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7일 홈에서 코펜하겐을 상대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렀다. 마테오 코바치치, 리코 루이스, 마테우스 누네스 등 백업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맨시티는 코펜하겐을 3-1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지난달 14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코펜하겐 원정에서도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맨시티는 종합 전적 2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이야기하라는 것인가"라고 자문하며 "그들은 '우리가 많은 돈을 지불했으니 닥쳐라'라고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코펜하겐과의 2차전에 대폭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피곤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활발한 선수들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국가에서는 오는 수요일에 경기가 있으면 토요일에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한다"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을 비꼬았다. 맨시티는 코펜하겐과의 16강 2차전을 치르기 3일 전인 지난 4일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렀다.
맨시티는 오는 11일 리버풀 홈구장인 안필드로 원정을 떠나 리그 1위 리버풀을 상대한다. 리버풀과의 맞대결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맨시티(승점 62점)는 선두 리버풀(승점 63점)을 단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코펜하겐전 로테이션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한 결정을 풀이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