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한 주민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 벌어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주택가 한가운데 서 있다. 2024.03.03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해 10월부터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협상이 진행됐던 '라마단 휴전'은 사실상 불발된 모양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들의 분쟁을 중단(휴전)하기 위한 협의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라마단까지 이뤄질 수 있는가'를 묻자 "힘들어 보인다"(It's looking tough)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유대교와 이슬람교, 기독교의 성지인 동예루살렘에서 라마단 기간 폭력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에 대해 "확실히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한 것이 계기가 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양측은 미국, 카타르, 이집트 등의 중재로 '라마단 휴전' 협상을 진행했지만 진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