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에서 소방관들이 밤새 이어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불이 난 정수시설을 진화하고 있다. 2024.2.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을 위해 스위스가 개최하는 회담에 러시아를 초청하는 일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과 스위스가 평화를 달성하는 방법에 대해 '실용적 견해'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스위스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세계 지도자들과의 평화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지만 러시아의 참여 여부는 물론 날짜도 미정이었다.
다만 회의가 열리더라도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을지 현 상황으로서는 예단하기 어렵다.
리후이 중국 정부 유라시아 사무 특별대표는 최근 러시아와 유럽을 순방했는데, 이때 그는 러시아가 회담에 참석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러시아는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수출 중단 등의 전제 조건을 달았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러시아가 회담에 참여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먼저 러시아 군대를 철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SCMP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중 어느 쪽도 함께 앉기 위한 상대방의 조건을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