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콘서트에서 어린이 팬 보호자의 편지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에 참석한 아이유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머니투데이 DB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아이유 콘서트 내 옆에 애기 혼자 왔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애기가 나한테 간식을 주며 '콘서트가 처음이라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이가) 콘서트를 엄청 재미있게 잘 즐기더라"라고 썼다.
그는 "(콘서트) 끝날 때 (아이가) 짐 챙기는 것 좀 도와주고 보호자 오는 것 기다린다길래 '즐거웠다. 조심히 들어가라'고 인사하고 집에 왔다. 그런데 아이가 준 간식에 아이 어머니가 쓴 편지가 들어 있었다"고 했다.
어린이 팬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편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어 "아직 어린데 혼자 보내는 게 위험하진 않을지, 다른 분들께 불편을 드리는 건 아닌지 솔직히 보내기까지 너무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아이유님을 너무 좋아해서 기뻐하는 딸을 보며 차마 취소는 못 했다"고 했다.
어린이 팬의 보호자는 "아이에게 콘서트장 에티켓은 최대한 알려줬다. 그런데 엄마 아빠도 콘서트를 가본 적이 없어 가르침이 부족하진 않을지 걱정이 된다"며 "혹시나 아이가 모르고 실수하는 부분이 있다면 불편해 마시고 딸아이에게 다정하게 한 번만 말씀 부탁드린다"고 썼다.
작성자는 편지와 간식 사진을 함께 올리며 "콘서트 많이 다녔는데 이런 거 처음 받아본다. 너무 감동받았다"라고 적었다.
해당 후기가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 "부모님이 대단하다" "내가 눈물이 나려 한다" "아이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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