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반짝 회복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월 들어 다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12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2월 서울 자치구별 물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가격 움직임은 상이한 모습이다.
1월 하락거래 비중이 49%에 달했던 '강남권'은 2월 43%로 나타났다. 1월 저가매물 소진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보합거래가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해 말 하락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던 '마포·용산·성동'(마·용·성)과 '노원·도봉·강북'(노·도·강)은 2024년 하락거래 비중이 점차 떨어졌다.
'마·용·성'은 지난해 12월 56%에서 올 1월 41%, 2월 33%로 하락거래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노도강' 역시 같은 기간 51%→ 46%→ 42%로 하락거래 비중이 줄었다. 쌓였던 저가급매물이 소진된 후 하방압력을 견딜만한 물건으로 시장이 재편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천·관악·구로'(금·관·구)는 2월 거래 가운데 49%가 하락거래로 나타났다. 1월 거래량과 하락거래 비중이 늘었지만 시장에선 여전히 더 싼 매물을 찾는 수요가 여전히 거래시장을 주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직방 관계자는 "1월 거래량 증가 이후 2월 다시 거래량이 줄었지만 서울 전체의 하락거래 비중이 줄고 상승거래가 증가한 것도 시장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다만 전반적인 하락거래 비중 감소가 아닌 지역별 저가매물 소진 이후 숨 고르기로 보인다"며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저가매물이 거래시장을 주도하기도 하고 있어 시장회복으로 해석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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