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방송 연설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관저의 집무실에서 컴퓨터로 온라인 투표를 했다.
이번 대선은 15일 오전 8시부터 17일 오후 8시까지 사흘간 실시된다. 전자 투표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투표는 현재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지역 2곳에서도 진행된다.
푸틴 대통령의 5선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확정된다면 임기는 2030년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연임까지 하게 되면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다. 2020년 이미 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직을 2회 이상 연임할 수 있도록 손을 써 둔 덕분이다.
그가 2036년까지 임기를 수행한다면 29년간 소련을 통치한 이오시프 스탈린의 재임 기록을 깨고 러시아 제국 이후 가장 오래 집권한 지도자로 등극하게 된다.
현지 언론은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70% 이상을 기록할 것이며, 푸틴 대통령이 80% 이상의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 선관위는 이미 260만 표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접수돼 투표율이 25%를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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