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장기화와 관련해 세계와 중동의 평화를 위해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열린 유세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장기화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 "빨리 끝내야 한다"며 "세계 평화와 중동의 평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전쟁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휴전을 촉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끔찍한 침공이 발생했다"며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그런 일은 절대로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인터뷰에서 인질과 휴전을 위한 조건 등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민간인 피해를 줄이라는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피란민들이 모인 라파 공격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지만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이다.

슈머 상원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는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의 공격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며 총리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슈머는 어디서 표가 더 나올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라며 "그는 팔레스타인인들의 행진을 보고 그쪽으로 가기로 마음을 정하며 이스라엘을 버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