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규모는 2735만건, 이용금액은 8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4%, 15% 늘었다./그래픽=머니S
네이버페이·애플페이 등 간편결제가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국내 간편결제 이용 규모가 1년 전과 비교해 15% 증가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금융업자와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 중 전자지급결제대행(PG)과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규모(일평균, 금액 기준)는 전년 대비 각각 16.5%, 21.1% 증가했다.

PG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해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를,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는 계좌연동을 통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요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PG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대행 등을 중심으로 이용건수(2588만건)와 금액(1조2266억원)이 전년대비 각각 9.4%, 16.5% 늘어났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간편결제, 간편송금 이용 확대 등으로 이용건수(2957만건)와 금액(1조35억원)이 1년 전에 비해 9.2%, 21.1% 확대됐다.

이 중 간편결제 이용규모(일평균)는 2735만건, 8755억원으로 1년 새 각각 13.4%, 15% 증가했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636만건, 7768억원으로 22.4%, 24.1% 성장했다.

간편결제·간편송금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2015년 3월 이후 비밀번호, 생체 정보 등의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뜻한다.


한은 관계자는 "간편결제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보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를 비롯한 전자금융업자가 가장 높은 비중(48.9%)을 차지한다"며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휴대전화 제조사 서비스 비중은 전년(24.3%) 대비 확대(25.6%)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