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LG와 경기에서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 뉴스1
김하성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2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이 맹활약을 펼친 샌디에이고는 LG를 5-4로 꺾었다. 17일 한국 야구대표팀에 1-0 승리를 거둔 샌디에이고는 두 번의 스페셜 매치를 모두 이겼다.
샌디에이고 최고 수훈 선수는 단연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2회초 무사 2루에서 지난해 KBO리그 14승을 거둔 임찬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쳤다.
지난 2020년 10월 7일 NC전 이후 1258일 만에 고척돔에서 담장을 넘겼다. 6회초 1사 1루에서는 지난 KBO리그 홀드왕 정우영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렸다.
경기 후 김하성은 "언제나 홈런을 치는 것은 기쁘다"며 "오늘 홈런은 운이 좋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정말 운이 좋았기 때문에 펜스를 넘어갈 수 있었다"며 "KBO리그에서 뛸 때 상대했던 투수들이고, 어떤 공을 던지는지 알기 때문에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오랜만에 고척돔에서 경기를 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고척돔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는 키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평일 낮에 자신을 보러온 팬을 위해 끝까지 경기를 뛰었다. 김하성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국내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샌디에이고 선수들 역시 한국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는 것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매치를 마친 김하성은 오는 20일과 21일 LA 다저스와 시즌 개막 2연전을 준비한다. 김하성은 "다저스와 서울시리즈가 진짜 시작이다. 오늘 좋은 타격감을 정규시즌까지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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