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2024.03.18/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이 2024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 결과, 자국민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논평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 수준과 그를 중심으로 한 통합을 가장 설득력 있게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흘간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의 마지막 날인 17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투표를 마친 여성 유권자가 투표 용지를 투명한 투표함에 넣고 있다. 2024.3.1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이번 대선이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는 미국의 비판에는 그러한 (미국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았으며, 선거를 불법으로 묘사하려는 서방의 시도는 터무니 없다고 맞받았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사실상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깊이 개입한 국가라는 점에서 이러한 평가는 예상 가능하고 예측할 수 있는 일이다. 우크라이나는 우리와 전쟁 중인 나라다"고 부연했다.

이어 지난달 돌연 옥중사한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에 대해서는 이탈자라고 묘사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조국으로부터 완전히 이탈한 사람들이 많다"며 "나발나야는 (자신의) 뿌리와 조국과의 유대, 조국에 대한 이해를 잃은 이들에 속한다"고 비난했다.

나발나야는 전날 독일 베를린 주재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푸틴에 저항하는 정오' 투표 시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