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민의힘 내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이종섭 대사 즉각 귀국, 황상무 수석 거취 결정' 입장 유지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한 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회칼 테러' 발언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선거 앞두고 민심에 더 민감해야 한다"며 '이 대사 즉각 귀국, 황 수석 거취 결정' 입장을 유지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공천자 대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소모적 정쟁에 관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는 필요가 있다"며 "제가 말씀드린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위원장의 '이 대사 즉각 귀국, 황 수석 거취 결정' 입장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였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지금은 국민 눈높이를 따를 때"라며 "당의 총의가 모일 거고 당의 총의가 중시되고 존중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윤희숙 국민의힘 예비후보(서울 중성동갑) 등도 한 위원장의 입장 유지를 지지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반발에 대해선 "일각에선 사천 프레임을 씌우는데 지역구 254명의 비례 명단 중 단 한 명이라도 제가 추천한 사람이 없다"며 "제 친분을 가지고 들어간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하는 사람, 추천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사천이라고 얘기하는 건 굉장히 이상한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비례대표 후보에 호남 출신이 당선권 밖에 있다는 지적에는 "저희가 비상대책위원회에 박은식·김경율·한지아 비대위원 등 호남 출신을 많이 기용했다"며 "비례 명단에도 호남 출신 인사가 상당히 포함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