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1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32만4000원(4.59%) 오른 9858만1000원에 거래된다.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8.82%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80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다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30분쯤 비트코인은 1억21만6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에는 역대 최고가 1억500만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급락했다. 지난 20일에는 8000만원대까지 하락하며 비트코인이 고점을 기록한 후 조정기를 겪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지난 20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일주일 동안 12.78% 하락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오는 4월 중순으로 예정된 반감기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아울러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것도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
블록체인 데이터플랫폼 스팟온체인에 따르면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최근 2거래일 동안 3억26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대량 자금 유출이 발생해 ETF 총유입량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20일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올해 0.25%씩 3회의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도 5.25~5.50%로 5회 연속 동결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9월, 11월, 12월과 올해 1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바뀌지 않았다"며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인하하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심이 증가한다. 이에 대표적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투심이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24시간 전 대비 14만8000원(2.98%) 오른 152만원에 거래된다. 솔라나는 2만1500원(8.38%) 오른 27만8000원을 나타낸다. 도지코인(10.61%), 리플(3.08%) 등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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