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일본과의 지식재산권 무역에서 지난해 약 378억원을 기록하면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적자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고객이 실물 음반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일본과의 지재권 무역에서 기록한 적자는 2850만달러로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약 378억원이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적자 폭이다.
2010년 당시 적자 8억110만달러(약 1조원)에서 13년 만에 28분의 1로 급감했다.
대일 지재권 적자 감소는 일본 내 K-콘텐츠 인기 확산의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K팝 아티스트들이 해외 콘서트를 재개하면서 외화를 끌어온 것이다.
문혜정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지난해 일본 쪽 지재권 무역 적자 축소는 주로 음악·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저작권 수출이 호조였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증가세가 연내 이어질 경우 올해 대일 지재권 무역수지는 사상 첫 흑자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지재권 무역수지는 1억8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2021년(1억6000만 달러)을 넘어 역대 두 번째이자 최대 규모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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