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호 SK㈜ 대표이사. / 사진=김은옥 기자
SK㈜는 글로벌 기업들의 필수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MSCI ESG 경영평가 중 가장 높은 등급인 'AAA'를 2년 연속 획득했다. AAA는 전세계 3000여개 평가대상 기업 중 약 7%에만 주어지는 등급으로 올해까지 2년 연속 AAA를 받은 국내기업은 SK㈜가 유일하다.
SK㈜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수소, SMR(소형모듈원전)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혁신 기술에 투자해 왔다. SK㈜가 투자한 회사들의 ESG 가치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ESG 관리 체계를 수립하기도 했다. SK㈜는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 등 이사회 중심 경영에도 힘쓰고 있으며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시가총액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는 주주환원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SK㈜는 MSCI뿐 아니라 지난 12월 S&P 글로벌이 발표한 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DJSI는 전 세계 2500여개 기업을 평가해 그 중 약 10%만 월드 지수로 편입된다. 특히 SK㈜는 복합기업군에 속한 약 5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82점)를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에서도 4년 연속 A+를 획득했다. SK㈜는 투자회사들까지 포함하는 한층 발전된 ESG 관리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작년 발간한 보고서는 재무적 정보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다양성인권 등 비재무적 정보까지 분야별로 정리하고 정보 공개 범위 또한 크게 넓혔다.

SK㈜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ESG 공시 의무 강화 움직임에 한발 앞서 시장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SG 공시는 아직 자율이지만 현재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ESG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단계적으로 의무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SK㈜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ESG 성과와 함께 영역별 투자 현황과 방향을 소개했으며 SI(IT시스템통합) 사업 부문인 SK㈜ C&C가 국내 1위 디지털 ITS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도 공유했다.


SK㈜가 지난해 그룹 지주사 최초로 론칭한 ESG 온라인 플랫폼에도 7개 자회사 정보가 반영된다. 이 플랫폼은 ESG 주요 데이터를 이해하기 쉽도록 시각적으로 구현해 접근성을 높인 것으로 SK㈜는 포함된 자회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SK그룹 차원의 ESG 플랫폼으로 완성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