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액이 총 3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시중은행 한 영업점의 모습./사진=뉴시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4개 은행은 지난해 17만9000명에게 3조3414억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울 공급했다.
지난 2010년 11월 새희망홀씨 대출이 출시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공급된 총액은 34조6749억원(약 253만명)으로 집계됐다.
은행권의 자체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가 대상이다. 연 10.5% 이내 금리로 최대 35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은행별 공급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 5519억원 ▲신한은행 5150억원 ▲하나은행 4985억원 ▲농협은행 4924억원 ▲기업은행 4739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개 은행이 전체 공급액의 75.8%를 차지했다.
은행별 공급목표를 초과 달성한 은행은 IBK기업은행(152.0%)이 가장 많았다. 이어 BNK경남은행(150.9%), DGB대구은행(120.0%), BNK부산은행(110.6%), SC제일은행(104.7%) 등 5곳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의 지난해 평균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7.9%로 2022년(7.5%) 대비 0.4%포인트 올랐다.
다만 가계신용대출(6.6%)과의 금리 격차는 1.3%포인트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새희망홀씨와 가계대출 간 금리차는 2018년 3.1%포인트, 2019년 2.8%포인트, 2020년 2.7%포인트, 2021년 1.8%포인트, 2022년 1.2%포인트 등이었다.
새희망홀씨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기준 1.4%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연도별 연체율은 2018년 2.6%, 2019년 2.2%, 2020년 1.7%, 2021년 1.4%, 2022년 1.5% 등이다.
금감원은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목표액을 4조100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공급목표 대비 1300억원(3.3%) 상향한 것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예측치(2.1~2.3%)와 은행별 대출관리 목표, 새희망홀씨 지원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한 것이란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희망홀씨의 서민금융종합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서민·취약차주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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