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수사가 느리다는 지적에 "외부의 주관적 판단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 /사진=뉴스1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수사가 느리다는 지적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외부의 주관적 판단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간 수사에 미진했다' '총선에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등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는 밀행성이 원칙이며 우리가 외부 비판을 상쇄하기 위해 별도 입장을 내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공수처는 지난 22일에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압수물 등 포렌식 및 자료 분석 작업이 끝나지 않아 당분간 소환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대사는 "군에 수사권이 없어 수사 외압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수처는 "굳이 반박하고 싶지 않다"며 "그저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