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사진은 금호 제주리조트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29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금호리조트는 지난해 매출 108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48% 늘었다. 202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1년 만에 뛰어 넘었다.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된 2021년 곧바로 흑자 전환을 이루고 2022년 기존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직전 연도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3년 전 인수 당시 일부 주주에 의해 제기된 금호리조트의 사업성 및 고가 인수에 대한 우려가 불식됐다는 평가다.
박 회장은 인수 당시 금호리조트가 그룹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인수와 동시에 인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약 1년에 걸쳐 시설과 서비스를 전면 리뉴얼했다.
사업 최신·차별화가 금호리조트 실적 근간이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콘도는 전반적인 리뉴얼 및 펫 동반 이용 고객을 위한 반려견 전용 객실 확대, 리조트 내 파크골프장 개장, 프리미엄 BBQ 등 고객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다.
F&B는 지역별 시즌 메뉴와 연령대별 특화 메뉴 등으로 다양화했다. 노력의 결실로 금호리조트는 한국표준협회의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리조트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올해 역시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 상반기 통영마리나리조트에 편의 시설을 갖춘 신규 요트를 도입해 해양 레저 콘텐츠를 강화한다. 워터파크 아산스파비스도 대온천탕과 파도풀 등 개선 공사를 거쳐 다음 달 초 리뉴얼 오픈한다. 금호리조트의 명문 골프장 아시아나CC 역시 고객 안전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파노라마뷰를 갖춘 최신형 리프트카를 재설치한다.
인수 후 이어진 골프카트 교체, 주차장 확대, 클럽하우스 엘리베이터 설치, 남녀 탈의실 내 파우더룸 리뉴얼 등 지속적인 투자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인천발 비행시간 1시간 남짓의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앤 골프 리조트는 한국식 캐디 및 운영시스템, 한국어 예약시스템을 갖추고 한국 골퍼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올해에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리뉴얼과 신규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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