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은옥 기자
유안타증권은 오는 4월 중 본사 사옥을 기존 서울 을지로에서 여의도 앵커원(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 빌딩으로 옮긴다. 옛 MBC 부지에 위치한 앵커원빌딩은 최고층이 49층으로 오피스동은 지상 3~32층이다. 지난해 하반기 준공을 완료했다.
옛 동양증권 시절이던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여의도 사옥을 사용하다가 현재 을지로 사옥으로 거처를 옮긴 유안타증권은 약 20년 만에 여의도로 돌아오게 됐다.
사옥이전을 앞두고 유안타증권은 지난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뤄즈펑(羅志鵬)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대표이사였던 궈밍쩡(郭明正) 사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두 이사의 임기시작일은 오는 4월26일부터다.
뤄즈펑 신임 대표는 대만 출신으로 유안타증권(홍콩), KGI증권(홍콩)을 거쳐 유안타파이낸셜 홀딩스에서 재직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비대면 고객 투자상담 서비스 '디지털 클럽'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확장 ▲주식 선물하기 등 각종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
또 블록체인 기업 람다256와 코스콤 등과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신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STO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새로운 사업으로 판단하고 향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적인 시스템 검토 및 기초자산 보유 업체 발굴 활동 등을 진행해 왔다.
향후 유안타증권은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참신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준비해 STO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은 유안타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증권가 중심인 여의도 앵커원 빌딩으로 본사 사옥을 이전하는 것은 유안타증권의 성장과 발전을 상징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혁신적인 시설을 갖춘 공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네트워크와 협업 시너지를 통해 더 나은 창의성으로 한 발 높이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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