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당팀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9일 여야는 야당 후보의 도덕성 논란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막말, 나아가 상대 후보의 각종 의혹을 두고 맞붙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동작 지원유세를 통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를 비롯해 공영운(화성을)·문진석(충남 천안갑)·양문석(안산갑)·김기표(부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제기된 주요 논란을 거론했다.
한 위원장은 조 박 후보를 겨냥해 "22억 원을 짧은 기간 안에 버는 방법은 조국 대표에게 물어보면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며 "민주당과 아류인 조국혁신당은 자기들이 감옥을 가지 않기 위해, 처벌을 막기 위해 보복하는 용도로 정치를 희화화하고 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을 찾아선 공 후보를 겨냥 "왜 이재명 대표가 공 후보를 사퇴 못시키는지 아시지 않나. 자기는 더 하잖나"라며 "우리는 그런 사람과 싸우고 있다. 범죄자들에게 지배당하면 안 된다. 이겨야 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른바 용산발 리스크로 꼽힌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과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사퇴에 대해선 자신이 건의했다며 "국민의힘은 여러분의 눈높이를 맞추려 노력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 대표는 이날 대장동·백현동·성남FC 의혹 관련 재판으로 공식 선거 일정에 나서지 못했다. 다만 스리톱 중 김부겸·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각각 광주·전주와 경기 성남 등을 돌며 자리를 대신했다.
이 대표는 재판 출석 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낙관론을 경계하며 심기일전을 다졌다.
그는 "일각에서 절반 넘어 압도적 다수 얘기를 하는데 정말 큰일 날 얘기"라며 "보수결집을 노린, 민주 개혁 진영의 방심, 교만을 노린 작전이자 일종의 음모"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 위원장은 경기 성남 분당구 이광재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여당 대표가 상대방에게 할 수 없는 욕설까지 퍼붓는다"며 "중앙 캠프와 후보 모두 이런 흠 잡기 막말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겸손하고 진중하게 품위 있는 유세, 선거 운동을 통해 국민들의 드높은 (정권) 심판 의지를 다잡는 데 전념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갖은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의회권력을 우리가 꼭 차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오전엔 광주와 전주 등 텃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오후에는 대표적 '스윙보터'인 대전을 찾아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사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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