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아들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함께 31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빈소를 찾았다. / 사진=공동취재단
두 사람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빈소를 방문해 10여분간 유가족을 위로했다. 정 이사장은 조문 직후 "(고인과) 경제 모임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사회·경제 모임에서 가끔 뵀다"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하셨던 재계 원로"라고 회상했다.
정 부회장도 "재계에서 다들 존경했던 분이고 제가 워낙 존경했다"며 "조현준 회장님과 조현상 부회장님 굉장히 저희가 평소에 후배들 잘 챙겨주시는 분들이라서 꼭 인사드리러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고인의 삼남인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청운중학교·연세대 동문이다. 고인의 장남인 조현준 회장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29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35년생인 조 명예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선친인 만우 조홍제 창업주의 장남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효성의 2대 회장으로서 그룹을 이끌며 기술 중시 경영을 기반으로 섬유, 첨단소재, 중공업, 화학, 무역, 금융정보화기기 등 효성의 전 사업부문에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조 명예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송광자 여사, 장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삼남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있다. 장례는 다음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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