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구조/사진=부산시
부산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생태계 인프라 확대의 신호탄이 될 지역 사상 최대 규모인 1천억원 규모의 모펀드가 조성된다.
그간 지역펀드가 정부 주도의 펀드 조성에 지자체의 출자 참여를 골자로 하는 소극적 역할에 그쳤다면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이하 '미래성장펀드')는 지역 중심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첫 사례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미래성장펀드 조성에 당초 확보됐던 산업은행 500억원과 부산시 출자금 50억원, BNK금융지주 100억원 외에 부족한 360억원(정부의 모태펀드 자금 250억원, 기타 110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운용사도 한국벤처투자(이하 한벤투)로 최종 확정지었다.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출자사업 공고 관련 우리시의 제안, 신청이 최종 선정돼 모태자금 25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기타 110억원은 금융권 출자심의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상반기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으로 하반기부터는 2500억원 이상의 자펀드 조성이 이어지면 최근 투자생태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곧 결성될 모(母)펀드는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금공급에 필요한 종잣돈이며 자(子)펀드 투자기업의 후속 투자를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해 지역에서 우수한 혁신기업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