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화물 컨테이너선 '달리' 충돌로 붕괴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잔해를 근로자들이 대형 크레인으로 제거를 하고 있다. 2024. 3. 3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붕괴 현장을 찾는다.
커린 잔피에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등 지역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다리 붕괴 후에 발언한 것처럼, 이 행정부는 볼티모어 시민들과 모든 과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다리 재건 비용 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릴랜드주는 다리 철거와 재건에 필요한 긴급 자금 6000만 달러(약 810억 원)를 연방정부에 요청했다.
지난 26일 볼티모어에서 패타스코강을 항해하던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달리 호는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와 충돌했다.
그 결과 대교 위에서 보수 공사를 하던 인부 8명이 추락했다. 이 가운데 2명은 구조되고 2명은 사망했으며 나머지 4명은 실종 상태다.
프랜시스 스콧 케이 교량은 2.57㎞ 길이로, 볼티모어에서 가장 긴 다리다. 전 세계에서도 3번째로 긴 연속 트러스 교량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당국은 교량 잔해 제거를 위해 거대 크레인을 투입 중이며 연방정부는 철거와 재건 작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체 비용은 20억 달러(약 2조7000억 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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