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4.4.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국민의힘이 제기한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 연루 의혹에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질의서에서 제기한 의혹은 소설"이라며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소재지는 수성갑 지역구가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수성을"이라며 "국민의힘은 지역구 의원 출신의 영향력으로 대출이 이뤄진 것처럼 의혹을 제기했으니 내가 대출에 관여했다는 의혹 제기는 어불성설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 역시 틀렸다"며 "나는 양평군 강상면이 아니라 강하면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윤도순씨는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공석이었던 새마을금고 전문이사로 추천 요청이 들어와 추천했다"며 "추천 후 업무와 관련한 만남이나 통화를 한 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그러므로 윤씨와 양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선 일절 아는 바 없다"며 "양 후보의 11억 대출도 이번에 알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흑색선전에 가까운 의혹 제기를 중단하고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감사 결과를 차분히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앞서 신지호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양 후보의 사기대출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과의 연결고리 의혹이 제기됐다"며 "김 위원장이 처음부터 불법 사기대출 전모를 알고 있었거나, 암묵적으로 가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사실이라면 개인 범죄가 아니라 조직범죄가 된다"고 주장했다.

신 위원장은 "특위에서 조사하던 과정에서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문이사로 재임 중인 윤모씨란 인물에 대한 제보를 들었다"며 "윤모씨는 민주당 조직국장 출신으로 김부겸 전 총리의 전국적 외곽 조직망인 새희망포럼에서 전남지부 출범위원장을 맡은 인물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입수한 제보에 의하면 양 후보는 윤씨의 도움을 받아 새마을금고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아마도 김 위원장은 윤씨와 친분관계 등을 종합해 봤을 때 양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였던 수성구에 소재한 새마을금고로부터 문제가 있는 대출을 받았던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게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