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3.11.08/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며 민간인을 보호하는 행동을 해야 미국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난민에게 급식을 제공하던 구호 트럭을 폭격해 구호활동가 7명을 죽게 해 비난을 사고 있었다. 이번 바이든의 전화도 구호 요원 폭격에 대해 분노해 이뤄진 것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인 휴전을 주장하면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은 가자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던 데서 조건부 지지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만약 이스라엘의 변화가 없을 시에 지지를 거두겠다는 의미도 된다.
구호활동가들에 대한 폭격 후 이스라엘은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통화에서 "민간인 피해, 인도주의적 고통, 그리고 구호활동가들의 안전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측정할 수 있는 일련의 조치를 발표하고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은 "가자지구에 관한 미국의 정책은 이러한 조치를 이스라엘이 즉각적으로 했냐를 평가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호활동가들에 대한 폭격은 물론 유엔이 기근을 경고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쟁 행위를 비판하면서도 그간 이스라엘에 수백만 달러 상당의 군수물자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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