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백악관 NSC 국가안보소통 보좌관. 2024. 4. 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구호트럭 오폭 사건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스라엘의 조사 보고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조사보고서 및 구호물품 반입확대 계획 발표 등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구호트럭 오폭사건과 관련해 2명의 장교에게 책임을 묻고 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에 주목하면서 이스라엘의 보고서를 "매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 것과, 이스라엘이 이런 종류의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에 있어서 구체적이고 검증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또 다른 실수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이 모든 것을 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하기 위해 공격 절차 측면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커비 보좌관은 또 이번 오폭 사건에 대한 미국의 조사 계획 여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이 별도의 독립적 조사를 수행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독립적이고 철저하며 완전히 공개된 조사'를 강조한 데 대해선 "이전에 이스라엘이 진행 중인 조사를 언급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조사에 대해 "이스라엘군 지휘체계에 보고하지 않는 정부 기관에 의한 독립적 조사"라고 평가했다.
커비 보좌관은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가자지구 인질 협상을 위해 5일 이집트를 방문한다는 보도에 관해선 확인하지 않은 채 "미국은 협상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군의 구호트럭 오폭 사건에 대해 조사 보고서를 공개한 뒤 "중대한 일련의 실수를 확인했다"면서 장교 2명을 해임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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