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인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폭발이 발생한 수력 발전소 현장. /사진=로이터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오후 3시쯤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근처 수력 발전소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5명으로 파악됐고 이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볼로냐에서 서남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수비아나 댐의 수력 발전소 지하 9층에서 9일 유지보수 작업 중 폭발이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탈리아 소방 당국은 소방관 40여명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폭발이 일어난 지하 9층은 침수 상태로,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실종자 수색 작업은 조심스럽게 진행 중이다.
해당 수력발전소는 1928~1932년 볼로냐와 피렌체 사이에 있는 수비아나 호수를 댐으로 막아 건설됐다. 발전소 운영사 측은 폭발이 댐에 영향은 미치지 않았으며 당시 발전소가 오프라인 상태로 전력 공급에 영향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고에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끔찍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 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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