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전문채널 YTN이 10일 조국혁신당의 정당 번호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 2월7일 서울 마포구 YTN 사옥 모습. /사진=뉴스1
보도전문채널 YTN이 10일 조국혁신당의 정당 번호를 9번이 아닌 10번으로 잘못 방송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YTN은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오늘(10일) '뉴스특보 민심 2024' 특별 방송 중 오전 7시47분부터 57초 동안 하단 자막에 기호 9번의 조국혁신당을 기호 10번 조국혁신당으로 잘못 표출해 방송했다"고 밝혔다.

사고의 배경에 대해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방송사에 데이터를 줄 때 정당별 기호 숫자를 주는 게 아니라 코드를 부여한다"며 "부여된 코드에 코딩을 거쳐야 선관위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고 이것을 투표 개표 방송의 원소스로 활용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 방송을 준비하던 지난달 코딩에 쓰이는 조국혁신당의 정당 코드는 10번이었다"며 "이때는 정의당이 녹색당과 합당하면서 당명이 바뀌기 전이었다. 그래서 조국혁신당의 정당 코드를 10번으로 받았는데 이후 정의당이 없어지면서 조국혁신당이 중앙선관위에서 기호 9번을 부여받았다. YTN 선거단은 최종적으로 코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를 확인하지 못했고 이것이 방송 사고로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YTN은 오전 8시36분 앵커의 음성으로 1차 사과 방송을 했고 오전 10시21분에는 자막과 함께 음성으로 사과 방송을 했다. 낮 12시37분에도 3차 사과 방송을 했다.

YTN은 "이번 방송 사고와 관련해 최단 시간 내에 방송사고 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관계자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유권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