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 긴장 고조에도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 국제유가가 1% 정도 하락했다.
11일 오후 3시 1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07% 하락한 배럴당 85.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62% 하락한 배럴당 89.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국제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급등했으나 이날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584만 배럴 증가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WTI는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유가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금리 인하는 원유 수요를 높여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으로 금리인하가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유가가 하락했지만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경우,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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