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을 당선인이 김건희·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조국혁신당과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우체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김민석 후보. /사진= 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을 당선인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입법을 예고한 김건희·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논의 가능성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12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관련 질의에 "민주당 입장이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부정과 비리를 바로잡고 검찰개혁을 하는 것은 기본선"이라며 "조국 대표가 말씀하시는 것들을 저희가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 문제를 푸는 것을 큰 바탕과 중심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함께 풀어갈 것"이라며 "선후의 문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1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쟁점 법안들과 특검법을 대거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태원참사특별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간호법은 물론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과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쌍특검법'을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 당선인은 "채 상병 사건과 이태원참사특별법은 미루고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들"이라며 "이번 국회 임기 안에 빨리 정리를 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대통령이 변해야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진정으로 변하려고 하는 것인가를 아직은 가늠할 수 없는 단계"라며 "국민들께서 이미 투표로 심판했다. 이제 대통령이 진심으로 그에 대해서 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