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용인정)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것에 대해 "국민들이 야당에 200석 가까이 몰아준 것은 내각제로 보면 사실상 정권교체"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 당선인이 지난 6일 경기 용인 수지구 펑덕천사거리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 당선인은 12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민이 야당에 200석 가까이 몰아준 것은 내각제로 보면 사실상 정권교체"라며 "국민적 의사가 굉장히 심각한 거라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면적 쇄신과 교체를 하지 않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몇몇 사람들이 사의 표명하는 수준으로 끝난다면 국민들이 볼 때 도망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소위 보좌진을 내세워서 사과하고 쇄신하겠다는 건 주권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정부 입장에서도 그렇게 일을 처리하지 말고 좀 더 헌법적 시각에서 국민들 앞에 진중하게 일 처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윤 대통령이 야당에 손을 내밀 가능성에 대해선 "정상적인 상태라면 당연히 얘기를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했기 때문에 반신반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이) 정말 국민을 무서워한다면 그 정도는 제안할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뭔가를 하는 그런 무거움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정말 심각한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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