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알아크사 모스크 등 예루살렘 구시가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올리브산 정상에 게양된 이스라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밤사이 이란 핵시설의 중심 이스파한 등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가했으며 이에따라 긴장과 경계 속에 새 날을 맞고있다. 2024.04.19 ⓒ AFP=뉴스1 ⓒ News1 정지윤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정지윤 기자 = '미국이 인권탄압을 혐의로 이스라엘군 내 특정 대대를 제재를 부과할 예정'이란 보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맞서 싸울 의지를 드러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만약 누군가가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한 대대에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온 힘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미국이 문제 삼고 있는 '넷자 예후다' 대대가 국제법 원칙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고 있단 입장이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넷자 예후다' 대대에 대한 미국의 제재 방안이 결정된다면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이스라엘 방위군은 향후 법에 근거해 실질적으로 특이사항이 발생할경우 지속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악시오스는 미국 당국이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인권침해 혐의로 이스라엘군 넷자 예후다 대대에 대한 제재를 계획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은 며칠 내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서안 지구에서 인권 침해를 벌인 혐의를 받는 이스라엘군 '냇자 예후다' 대대에 대한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넷자 예후다 대원들이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군의 어떤 지원이나 훈련도 받을 수 없다. 만약 실행된다면 미국이 이스라엘군에 제재를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재 대상으로 언급된 넷자 예후다 대대는 유대교 초정통파(하레디: 세속주의를 극단적으로 배격하는 유대교 신자 집단) 군인들로 구성된다.
종교적 신념에 따라 군 복무를 거부해 온 하레디가 전투병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 특수 부대다. 미국 국무부는 넷자 예후다 대대가 팔레스타인 민간인에게 여러 건의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2022년 말부터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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