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세계적인 포장업계 전시인 '2024 이탈리아 밀라노 패키징 전시회' 컨퍼런스에서 K뷰티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강연을 맡았다. /사진=이탈리아 밀라노 패키징 전시회 홈페이지 캡처
9일 머니S 취재에 따르면 오는 21~2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4 이탈리아 밀라노 패키징 전시회'(Packaging Premiere & PCD Milan) 컨퍼런스에 아모레퍼시픽 임원이 연사로 초청됐다.
패키징 전시회는 세계의 럭셔리 브랜드, 제조업체,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전시다. 행사기간 패키징과 디자인 혁신을 촉진하는 컨퍼런스, 워크숍,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세계의 패키징 전문가, 그래픽 디자이너, 마케팅 담당자, 제품 개발자들이 이 전시를 찾는다.
올해 컨퍼런스에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디자인 트렌드'(Design Trends in South Korea) 회담이 진행된다. 이 회담에 허정원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 센터 디비전장 상무가 참석해 K뷰티의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강연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한국의 문화와 트렌드를 짚어볼 계획"이라며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전하고자 하는 스토리를 패키지에 담아내는 방법, 이종업계와 함께한 협업 사례, 지속가능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주관하는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하게 된 것은 K뷰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다. 한국 뷰티 제품이 기능성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9개 본상 수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3개 본상 수상 등 유수의 디자인 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뽐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의 권위있는 디자인상 수상, 세계적인 전시회 강연 등은 중국 의존도를 털어내고 북미와 유럽 시장에 공을 들여야 하는 아모레퍼시픽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68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 4조213억원, 영업이익 1520억원에 그쳤지만 올 1분기 북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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