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의 2024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419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이다. /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참치 어획 호조를 보인 수산 부문과 내식 수요의 증가로 식품 부문은 외형과 내실을 다졌으나 소재·건설 사업이 역성장했다.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2419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6.2% 각각 감소했다.

동원산업은 주력인 참치 어획과 수산물 판매 사업이 성장하며 별도 기준 매출액은 3276억원, 영업이익 74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7.1%, 17.0% 늘었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1190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5%, 14.8% 증가했다. 내식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가격대비성능) 높은 실속형 선물세트와 가정간편식(HMR), 유제품 등의 판매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소재 사업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미주 시장 알루미늄 수출 감소에 따라 매출액과 영입이익이 각각 5.6%, 9.0% 감소한 3091억원, 161억원에 그쳤다. 동원건설산업도 건설 경기 불황에 따른 수주 감소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는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