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주가가 강세다.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7.73%) 오른 36만2500에 거래된다. 장 중 최고 11.44% 오르며 37만5000원을 터치해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조5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었다. 이는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수준이다. 1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9177억원,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7010억원이었다.

보험계약마진(CSM)상각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예실차 관리로 보험 손익은 44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다. 신계약 CSM을 작년 동기 대비 30.6% 확대해 1분기 CSM 규모는 전년 말 대비 4092억원 증가한 13조7012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에서는 우량고객 중심 매출 확대와 사업비 효율 개선을 통해 보험 손익 1025억원을 냈다. 일반보험에서는 보험수익이 작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3855억원을 달성했으나 해외 고액 사고로 인한 손해율 영향으로 보험손익 55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은 투자 이익률 3.65%, 투자 이익 742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실적발표와 함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삼성화재는 중장기 주주환원율을 50.0%로 제시하고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신계약 매출 호조에 따라 보험이익이 양호했고 특히 대체 자산 평가익이 발생하면서 투자 이익이 많이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지급여력비율(K-ICS)이 220%를 넘으면 초과 자본을 주주환원 등으로 활용하고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를 50%로 한다는 목표를 신규 제시했다"며 "향후 실적 증가와 배당 성향 상승으로 큰 폭의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