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한 가운데, 수색대원들이 현장에 급파됐다. 2024.05.1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19일(현지시간) 에브라힘 라이스 이란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비상착륙해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정부는 해당 보도에 대해 인지하고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자제하고 있다.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해당 사고에 상황 보고를 받았다고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의 사고 보도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야네스 레나르치치 EU 집행위원회 위기관리 담당 집행위원은 이란의 지원 요청에 따라 수색작업을 돕기 위해 위성 지도 서비스를 활성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 등은 이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 바르즈건 지역에서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가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이란군은 구조 수색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라이시 대통령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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