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33)이 이번 주말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사진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 설치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현수막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는 모습. /사진=뉴스1
22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숙 계획을 알리긴 했으나, 일단 이번 주 앞둔 공연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호중 측은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라면서도 "김호중이 음주 운전 혐의를 인정했으나 경찰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경찰 측에서도 보안 유지를 당부해온 만큼, 당사는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호중은 사고 당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고, 3시간 뒤 김호중의 매니저가 대신 경찰서를 찾아 허위 자수를 하거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 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하지만 비난 여론과 경찰의 조사 압박이 거세지자 결국 김호중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2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또한 출석 당시 포토라인에 서지 않은 채 경찰서에 들어가고, 조사가 끝난 뒤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을 버티다 모습을 비춰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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