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정부 한국 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에서 의대 증원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6월1일부터 의대 교수를 비롯한 전공의·의대생·개원의·봉직의 등의 의료계가 본격적인 큰 싸움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의협은 의대 모집 요강 게재 하루 전날인 30일 저녁 9시 전국적으로 '대한민국 정부·한국 의료 사망 선고'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석한 임현택 의협 회장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농단·교육 농단·암 환자 고려장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들도 기꺼이 동의했다. 전공의와 학생뿐만 아니라 이제는 개원의, 봉직의(월급의사) 선생님들까지 본격적으로 이 큰 싸움에 나와야 한다"면서 "내가 가장 먼저 선봉에 서겠다. 개원의를 포함한 14만 의사분들은 나와 함께 기꺼이 감옥에 가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29일 임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의협이 내일 집회 자리에서 뭘 선언할 줄 알고 미리들 실망하나"라며 "다들 정신 차리고 일사불란하게 따라와라. 내가 가장 선두에 선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같은 날 밤 "이제 본격적으로 나라가 흔들릴 확실한 액션을 의협에서 하겠다"는 글을 남겨 총파업을 암시했다. 하지만 이날 임 회장은 총파업에 대해 명시적인 선언은 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계 집회와 관련해 "촛불집회에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총파업 선언 등이 예고돼 있어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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