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죄 평결 이후 전·현직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가 감소했다고 NYT가 보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뉴스1
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판결 전과 후 여론 조사를 비교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격차가 기존 3%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줄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5월 여론조사 때 48%의 지지율을 얻어 45%를 얻은 바이든 대통령을 3%포인트 앞섰다. '성추문 입막음' 사건 유죄 판결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로 1%포인트 하락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1%포인트 상승한 46%로 전·현직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가 감소했다.
NYT는 "이번 조사가 전체 유권자의 의중을 반영한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판결 이후 일부 유권자들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재고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93%는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11월 대선이 접전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지자의 7%를 잃었다"며 이는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마음을 바꾼 유권자 7% 중 3%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답했으며 3%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지율 변동은 지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젊은층 및 유색인종 유권자들 사이에서 두드려졌다. NYT는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뽑았으나 이번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의 4분의 1이 다시 바이든 쪽으로 마음이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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